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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율주행버스 500대로 늘리고 사각지대 없는 교통망 구축...글로벌 TOP3 대중교통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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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21 11:47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유신영 대표기자〕 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버스 500대를 도입하고, 서울 전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전수조사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중교통 혁신과 지역 간 이동격차 해소를 동시에 추진해 민선9기 내 ‘글로벌 TOP3 대중교통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민선9기 시정 성장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특화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혁신분과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개선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교통혁신분과는 핵심 전략 목표로 ‘월드클래스 대중교통 완성’과 ‘미래를 열어가는 모빌리티 혁신’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첫 전략사업으로 △2030년까지 자율주행버스 500대 운행 확대 △서울 전역 빠른 대중교통 접근성(ART) 미확보 지역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를 기존 대중교통 체계에 본격적으로 편입해 2030년까지 5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비롯해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등 새벽 노동자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지역주민을 위한 ‘마을버스형 자율주행버스’ 등이 운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버스를 단순 시범사업이 아닌 정규 대중교통 수단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6~2027년 자율주행 시내버스 시제품 제작을 시작으로 2028년 실증 및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2029년부터 대량 도입에 들어가는 단계별 로드맵을 추진한다.
 
초기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새벽·심야시간대를 중심으로 운행하고, 이후 일반차로까지 운행 범위를 확대해 안정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미국과 중국 등이 로보택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정규 대중교통의 대규모 자율주행 도입을 통해 미래 교통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율주행버스의 대량 생산과 운행이 본격화되면 제조사와 자율주행 기술기업, 운수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버스 확대는 교통서비스가 부족한 새벽·심야시간대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야간 상권과 문화·여가 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접근성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지하철역이나 중앙·가로변 버스전용차로에서 800m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빠른 대중교통 접근성(ART·Access to Rapid Transit)’ 지표를 활용해 서울 전역의 교통 접근성을 분석한다.
 
조사에서는 단순한 거리뿐 아니라 인구와 통행 수요, 지역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ART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과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지역을 구체적으로 찾아낼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버스전용차로를 확충하거나 버스노선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대도시의 대중교통망 구축 사례도 비교·분석해 중장기 교통망 확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출퇴근 등 일상적인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지역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격차도 완화한다는 목표다.
 
서울시 G3 교통혁신분과는 자율주행버스 확대와 대중교통 접근성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이동성 개선, 교통안전, 포용적 이용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등 교통 분야 전반에 대한 정책 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삼진 서울시 G3 교통혁신분과 위원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면서도 도시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시민이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미래 교통환경 변화까지 내다본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해 월드클래스 대중교통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구상은 자율주행과 같은 첨단기술을 교통서비스에 접목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찾아 지역 간 이동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 중심의 미래 교통과 시민 체감형 교통복지를 함께 추진해 서울의 대중교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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